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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프론트 앤드를 선택했을까? 🤔회고 2020. 9. 13. 16:25
내가 왜 프론트 앤드 관심이 생기고 열심히 하려는지 대해서 나를 다시 돌아볼 필요성을 느꼈다.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재밌을 거 같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거 같아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
마음은 먹지만 글 쓰는 건 의식에 흐름대로 쓸 것이다. 글에 두서가 없고 정신이 없으니 참고. ✌💻 대학 시절 나는?
🙄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한 이유
공부랑은 거리가 멀어 대전의 한 대학교에 입학했고, 무슨 고집인지는 모르겠지만, 과는 컴퓨터공학과 아니면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하였다.
왜 컴퓨터공학과를 가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그냥 아마 게임을 좋아해서 인 거 같다.- 고등학교 때는?
고2 때 롤에 빠져서 정신 못 차렸을 시절이 있었다. 물론 고3 때가 제일 피크였긴 했다. 한창 공부를 많이 할 시간에 롤을 했으니 말이다.
이게 어느 정도였느냐면 고등학교를 점심 먹고 수업을 안 듣고 몰래 나가거나(결국, 걸림….) 담임 선생님 책상에서 몰래 조퇴증을 가져와서 글씨 잘 쓰는 친구한테 선생님 글씨처럼 써달라고 해서 매일 야자랑 방과 후 수업을 안 하고 집이 아닌 피시방을 갔다. 😓
사유는 무슨 기술배우는 쪽이나 음악 쪽으로 적으면 앞에서 검사할 때 프리패스였다.
하지만 뭐 게임뿐만은 아니었다. 컴퓨터 조립하는 것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지금까지도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 컴퓨터를 직접 조립하고 싶어서
컴퓨터 조립할 땐 누구? 나! 내가 부품만 싸게 사서 다 공짜로 해줄게! 윈도우랑 오피스까지!! 설치비용 안 받고! 그렇지만 밥 한 끼 사줄 수는 있잖아? ✌
이렇고 다녔다. ㅎ 덕분에 지금은 내가 조립해서 쓰고 있는 친구들만 15명 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A/S도 내 담당이지만..🎊
그렇게 조립을 했으니 집에 남는 컴퓨터 부품과 박스들도 있고 조립 실력은 뭐…. ㅎㅎ컴퓨터 수리점이나 차릴까….
결론은 실제 컴퓨터공학과랑 아무 관련이 없던 것이었다. 😁🧨 대학 생활 2년 동안 배운 건?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공부적으로 배운 건 없다. 입학 후 군대 가기 전 2년 동안 너무 야무지게 놀아버렸다. ㅎㅎ 🙄 분명 내가 가고 싶은 컴퓨터공학과를 갔고 수업도 열심히 들어야지라는 생각은 수업을 들으며 들을수록 흥미를 잃어버렸다. 대부분의 수업이 이론 중심의 수업이 많았기 때문에 흥미를 잃었던 거 같다.
학점 경고까지 맞았다는 얘기가….- 동아리
학교에 다니면서 봉사 동아리를 들어갔다.
이 동아리 생활이 너무 재밌었다. 봉사활동이 쓰레기 줍고 그런 봉사활동이 아니라 초, 중, 고 애들을 놀러 가면 인솔시키고 관리시키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나가는 것이다.
어쨌든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동아리 안에서의 친구들과 선배들 동아리 사람들과 놀았던 것이 잊지 못할 추억 같다.
하늘나라로 간 내 친구 나래! 잘 지내지?? 요즘 못 가서 미안🙏 조만간 찾아갈게배운 거 하나 있네. 인간관계.
🌈 나의 전환점
- 내 전환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다.
많은 남자가 다 군대 가서 정신 차렸다고 했지만, 나처럼 정신 차린 사람도 드물 거 같다. 더 빨리 정신 차렸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는 있지만 지금도 안 늦었다고 생각한다.
군대는 철원 15사단을 나왔다. 아마 생각보다 힘들었던 거 같다. 그래도 정신적으로는 힘들지 않았다. 동기들하고 지냈던 시간 나름 재밌었다.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문제였지…. 그래서 이 육체적으로 힘든 걸 겪으면서 군대에서 어느 순간 흠 공부가 한번 해보고 싶은걸? 이라는 생각이 가졌다. 아마 그때가 휴가를 받기 위해서 정보처리 기능사를 취득하려고 했던 게 시작이었던 거 같다.
그렇게 취득하려고 밤에 연등 신청하며 공부를 해보니까 생각보다 나름 재밌었다. 아 공부도 재밌을 수가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던 게 그때가 처음이었던 거 같다.🌈 군대 전역 후 대학 생활
- 전역 후는 공부를 해봐야겠다라는 다짐으로 복학을 했다. 😤
물론 처음부터 따라가는 건 쉽지 않았지만, 남들보다 많이 늦었다는 생각 때문인가? 더 열심히 했던 거 같다. (지식이라곤 정보처리 기능사 취득한 게 다였으니…. 그래도 진짜 많이 도움됐다.)
그렇게 학과 수업을 듣고 재수강도 하고 열심히 했고 처음으로 성적 우수 장학금도 받아봤다. 이런 맛에 공부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ㅋㅋ 또 4학년이 돼서 정보처리 기사도 한 번에 땄다.
그렇지만 이런 상태로는 어디 하나 취업하기 쉽지 않고 내가 분야를 어디 쪽으로 해야 할지도 몰랐던 상태라 가이드 해줄 사람도 없어서 대학 일자리본부에 상담? 을 받고 추천을 받아서 4학년 2학기 중간고사 끝난 후 국비 교육으로 학원 가서 JAVA 기반 SPRING 수업을 들었다. (취업계처럼 학점을 인정을 해줘서 중간고사 끝나고부터 들을 수 있었다.)
🚀 졸업 후 그 다음은?
🌈 국비 교육
- 위에 글에 이어서 SPRING 기반 국비 교육을 들으며 확실히 개발이 재밌다는 생각에 확신을 할 수 있었다.
학원에서도 6개월 동안 매일 같이 9시에 나와서 9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갔다. 근데 힘들진 않았다. 오히려 문제 풀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느끼며 재밌다는 생각이 더욱 강했던 거 같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그나마 스트레스가 덜 받는다는 말이 맞는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6개월간 교육을 열심히 듣고 잘해서? 그런지 몰라도 우수 학습자 상도 받았다.
그 후 SPRING 기반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관세청에 상주하고 있는 회사에 면접을 봤고 붙었다.
하지만 뭔가 확신이 안 들었다. 가장 컸던 건 sm이라는 점이 가장 컸던 거 같았다.🌈 그래서 왜 프론트 앤드를 선택했는데?
- 그 이후에 한 달 반 정도 혼자 공부를 하면서 이때 가장 많이 나 스스로 뭘 해야 할지 가장 확실해 진 거 같다.
이 기간이 나한테 굉장히 가치 있고 의미 있던 시간이었던 거 같다.
혼자 한 달 반 정도 내가 정보를 얻는 방법은 구글 뿐이었던 거 같다.한 달 반 동안 굉장한 정보를 많이 찾아봤던 거 같다. 뭐 이력서도 써보고 포트폴리오도 만들어보고 이래저래 많이 했고,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할 줄 아는 건 SPRING 기반 프레임워크인데 계속 그쪽으로 파고들지 않고 프론트 앤드를 접했던 게 가장 컸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 접해본 시점은 우아한 형제들에서 우아한 테크캠프를 지원하면서부터였던 거 같다. (결과는 2차에서 탈락.)
우아한 테크캠프를 지원하고 자바스크립트 알고리즘 공부를 했고 그때부터 내가 알고 있던 자바스크립트는 옛날 버전의 자바스크립트라는 것을 깨달았고 es6 자바스크립트 이건 어디서 사용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 후에 잡코리아나 사람인이나 그런 곳에서 올라오는 지원 자격을 보면서 프론트앤드, 백앤드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고 프론트앤드에서 Javascript 기반 프레임워크의 react, vue, Angular등이 적혀있는 것을 보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았다.그렇게 찾아보면서 react의 장점이 뭘까? react는 뭐하는 애지? 왜 이걸 많이 쓰지? 라는 생각과 함께 찾아보게 되었고, 공식 문서를 보고 velopert님의 블로그를 보고 접해보며 흥미를 느끼게 시작하였다.
그래서 react를 한 번 공부 해보자는 다짐으로 velopert님이 저자인 책을 읽으면서 github에 정리하며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며 배울수록 학습하며 할수록 Javascript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재미를 엄청나게 느꼈고 와! 이거다. 이게 진짜다! 라는 생각과 함께 머리를 띵하게 치는 느낌을 들었다. 또한 UI를 꾸미는 데에 있어서 하나 둘씩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꾸며지는 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 후로 react, 모던 자바스크립트를 중심으로 필요한 것들을 찾거나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블로깅을 하는 것과 Github에 계속 기록을 남기는 재미도 한몫하는 거 같다.여기까지가 내가 프론트 앤드를 접해서 공부하는 이유이다.
결론은 한마디로 즐기면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겠다! ✨ 요정도?
지금까지 프론트 앤드 공부한 지는 6개월 정도 된 거 같다.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기에 꾸준히 공부할 것이다. 😤
트랜드가 끊임없이 바뀌는 직업이기에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않기.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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