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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2021년 회고
    회고 2021. 12. 31. 22:17

    작년도 이맘때에 2020년 회고를 작성했었는데 올해 회고는 작년에 세운 계획이 잘 지켜졌는지와 한 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회고를 작성하고 2022년도 계획도 크게 세워 볼까 한다.

    🙄 작년에 세웠던 계획들은 잘 지켰어?

    일단, 작년에 크게 세워보았던 계획이 얼마나 잘 지켜졌나 봐보자.

    1. Github 1day 1commit 계속 이어나가기
      작년에 세웠던 계획 중에 이게 제일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도 daily commit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유지 중이다. 처음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최소 2년은 하자고 했던 게 벌써 오늘로써 616일째이다.
      채워진 잔디를 보면 뿌듯함을 많이 느끼고 있고, 이렇게 꾸준히 해왔기에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별일이 없으면 계속 꾸준히 해 나갈 것이다.

    1. TIL 회고 작성
      1일 1회고를 목표로 1월 초부터 시작했었고, 지금까지도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작성 중이다.하지만, 내년도 작성할까에 답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쓰면 쓸수록 의무감에 작성하는 느낌이 켰기 때문이다. 1일 1회고가 가져다준 장점은 매일 매일 회고를 작성하고 피드백을 얻어 고쳐나가는 역할과 오늘 공부했던 거나 어떤 문제를 해결했을 때를 까먹지 않고 기록하기 위해서 작성했다. 그러나, 충분히 공부하면서 블로그에 기록하거나, 아니면 해당 Github Repository의 Issue란 등에 늘 정리하는 습관이 있어서 회고에 작성할 때 보면 대부분 링크로 대체하곤 했다. 물론 매일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잘 지켜졌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1일 1회고 작성은 좀 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TIL Github Repository

    1. 퇴사
      1월 31일에 딱 맞춰서 퇴사했다. 전 회사를 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다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딱 좋았던 시기에 잘 퇴사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2. 취준 및 취업
      언제나 그랬듯 취업 준비는 힘들고 좋은 회사에 취업하기엔 더더욱 힘들다고 생각한다. 퇴사 후 약 7개월간의 취업 준비 생활을 거쳐서 카사라는 회사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했다.
      딱 지치기 시작할 때쯤에 좋은 회사에 취업하게 된 거 같다. 이제 벌써 5개월 차인데 지금까지도 너무 만족스럽고 즐겁게 다니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다들 너무 좋다. 그래서 재택을 안 하고 출근을 할 정도…??

      [회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다!

    1. 알고리즘 공부
      알고리즘 공부는 취업 준비할 때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취업 후 알고리즘 공부는 하나도 안 했다. 지금 당장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역시나 꾸준히 하지 않으면 그대로 까먹기에 2022년도에는 1주일에 한 문제씩이라도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알고리즘 문제풀이 Github Repository

    2. 지치지 말고 꾸준히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여전히 내 좌우명이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프론트엔드 분야가 너무나 재밌다. 배우면 배울수록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정말 배울 게 많아서 매번 새로운 자극을 받는 기분이다.
      지금도 어떤 것보다 코딩하는 게 제일 재밌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완성돼가는 서비스를 보는 게 정말 재밌다. 다만 걱정이 되는 건 나도 아직까진 알 수 없는 어떤 계기로 인해 올 번아웃에 조심하면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여행
      정말…. 여행 가고 싶었는데 결국에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 2021년도였다. 정말 아픈 2021년도였지만 좀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돈 안 써서 집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올해를 마무리해볼까?

    2021년도를 그래프로 나타낸다면 V 모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서 퇴사 후 취업 준비 기간은 하향곡선이었던 거 같고, 취업 후는 우주를 뚫을 정도까지 나아가는 상승 곡선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올해의 가장 큰 일은 하고 싶었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취업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건강하게 별 탈 없이 한 해를 마무리했다는 거 자체에 만족스럽다.

    🥕 2021년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은 점

    꾸준함을 유지한 것과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선택한 것! 언제나 인생은 선택의 순간이지만, 그 선택을 운이 좋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많이 향상된 것을 스스로에게 많이 느낀다. 남들 앞에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병 같은 게 있었는데, 스터디를 많이 해보면서 기술적인 얘기들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음으로써 자신감이 생기고 그에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이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배움의 부족이었고, 자신감의 부족이었다. 나도 충분히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사에 입사한 것. 👍

    🍔 2021년에 두고 가야 할 것

    올해 아쉬웠던 점이라면 스스로 성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유롭지 못하게 달려왔다는 점이다. 스스로 이렇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고쳐지지 않았다. 언제나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더 여유롭지 못하게 달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압박감으로 인해 쫓기는듯한 공부는 올해에 두고 가야겠다.

    항상 생각이 너무 많은 거 같다. 조심하는 건 좋지만, 때로는 선택과 집중을 빠르게 해야 할 때도 있다. 너무 남들 눈치 보지 말고 내 뜻대로 가보자.

    🤩 반가워! 2022

    안녕! 2022년도야! 코로나가 없어졌다고 말해줘. 제발…??😥 이제 그만할 때 됐잖아.. 이 자식아.

    작년과 같이 내년의 계획을 크게 한 번 세워보자!

    1. Github 1 day 1commit 계속 유지하기
      이제 내년 4월이 되면 2년 동안 유지하게 된 것이다. 처음 목표로 했던 2년은 달성하게 되지만, 그 이후에도 큰일이 있지 않은 한 아마 계속 달려 나갈 거 같다. 물론 중간에 끊기더라도 자책하지 말자. 예전에는 1day 1commit은 꾸준함을 위한 도구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그런 꾸준함은 벌써 좋은 습관으로 남아있다. 괜히 1day 1commit을 채우려고 압박감을 가져가며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확신한다.

    2. 코딩도 좋지만 건강부터..!
      2022년은 자기 계발도 좋은데 건강을 먼저 생각해보자.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자.
      그리고 지금은 취미이자 일이 코딩인데 앞으로 올 번아웃이 오는 걸 막기 위해서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고 더 많은 문화생활을 즐겨야겠다.

    3. Conners 서비스 런칭하기
      2022년도에 Conners 서비스를 런칭하기 만해도 정말 많은 성장과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
      작년부터 스터디를 모집해주는 ConStu라는 사이트를 만들었었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서 진짜 제대로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회사 동료 프로덕트 디자이너 제니와 함께 Conners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스터디와 프로젝트를 이어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시작한지 이제 1달 정도 되었고 회사 업무 외 시간에 만들기에 시간은 조금 걸릴 수도 있겠지만, 정말 꼭 내년 중에는 런칭하고 서비스를 만들면서 겪었던 기술적인 이슈와 함께 회고를 작성해서 커뮤니티에도 홍보를 할 것이다.
      같이 Conners를 만들고 있는 언제나 최고인 디자이너 제니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최고! 👍

      Conners Github Repository
      https://conners.io/

    1. 카사 코리아 웹 거래소 런칭하기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웹 거래소를 초기 세팅부터 개발할 수 있다는 자체가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웹 거래소 프론트엔드 메인 개발자이다.
      2022년도에 웹 거래소를 런칭하기로 되어있는데 정말 웹 거래소를 구현하면서 수많은 물음표가 따라올 것이고 부담과 압박감도 심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 기술적인 이슈들을 해결해나가면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겠다고 확신한다.
      어려운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혼자는 아니기에 못할 건 없다는 마인드.

    2. 일본 여행가기
      유럽이라는 거창한 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본 정도는 노려볼만하잖아? 많은 거 안 바랄게. 솔직히 일본은 정도는 가게 해줘… 금방 갔다올께…

    3. 보육원 후원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보육원 후원을 2021년 올해 12월에 갔다 왔다. 생각보다 많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좀 아쉬웠던 건 코로나로 인해서 아이들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2022년도에도 다시 갈 생각이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자원봉사는 힘들지만, 기회가 된다면 자원봉사도 하고 싶다. 어찌 됐든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고 싶었다.

    4. 언제나 즐겁고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지금처럼 좋은 동료들과 재밌고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싶다. 트러블은 너무 싫어. 딱 지금만 같이! 앞으로도 큰 신경 쓸 일 없이, 슬픈 일 없이 좋은 사람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마무리하며..🚀

    2021년 올해도 이렇게 보낼 때가 왔다! 어찌 보면 코로나로 인해 지우고 싶은 해이긴 했어도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있어서 꼽고 싶은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2021년 마지막 날 급하게 작성하는 회고이지만, 작성하는 동안 올해를 돌아볼 수 있어서 꽤 의미 있던 하루였다. 아마 올해보다 내년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이제는 혼자가 아니기에 그 길이 더 수월할 거라 생각한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좋은 시작을 하게 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한 해였고, 내년은 어찌 보면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성장에 큰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2021년 회고를 이만 줄일까 한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긴 회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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