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2022년 회고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연말 회고 타임! 벌써 3번째 연말 회고이다. 회고는 하면 할수록 자기 객관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나처럼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 차있고 정리가 안될 때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 나를 되돌아볼 수 있고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머릿속을 비울 수 있다.
먼저 2021년에는 어떤 계획을 세웠고 잘 지켰는지 확인해 볼까?
🙄 작년에 세웠던 계획은 잘 지켰어?
🎯 Github Daily Commit 계속 유지하기
Daily commit은 여전히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올해 daily commit 2년 차가 되어서 회고도 작성했었다. 작년에 힘들면 그만두겠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할만하다. 역시 습관이 되기까지가 어려운 거지 습관이 되면 매일 양치를 하는 것처럼 당연히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로 바뀌는 것 같다.(근데 요즘에는 이런 습관을 가지는 게 좋은 걸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내 기준에서는 행동이 습관이 되기까지 길어봐야 약 3달 정도였던 것 같다.
영국 런던대학(UCL)의 필리파 랠리 Phillippe Lally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행동이 습관화되는 데는 최소 21일이 걸리며,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는 66일이 걸린다는 '66일의 법칙'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daily commit을 습관으로 만들어 매일 뭐라도 하자는 게 정말 좋은 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계속하는 게 맞는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아직까지 나한테는 daily commit이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다고 느껴지기에 유지해보려고 한다. 이 daily commit이 나를 지금보다 더 지치게 하고 옥죄어 올 때 그만둘 생각이다.
🎯 코딩도 좋지만 건강부터..!
정말 작년에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못 지킬 것 같았는데 올해 4월 달 즈음에 운동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요즘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주 2회밖에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와중에 꾸준함을 지키고 있다니~ 칭찬해~ 🙂 내년에도 지금처럼 유지해 보자고~
🎯 Conners Soople 서비스 런칭하기
작년 12월부터 전 회사 디자이너 분이랑 느리지만 천천히 해오고 있는 스터디와 프로젝트를 모와주도록 도와주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아쉽지만 런칭에는 실패해서 계획은 못 지켰다.🥲 우리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도 회사일을 첫 번째라고 생각하고 시작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지는 말자고 했기 때문에 당연히 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던 것 같기도 하다. 중간에 잠깐 쉬기도 했지만 그래도 1년 동안 꾸준히 미팅하며 지금까지 해오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
우리의 서비스 명은 Conners에서 Soople로 바꿨고, 브랜드 컬러도 변경했다. Soople이라는 이름은 스터디와 프로젝트의 앞글자를 가져왔고 스프가 되었고, 수플이라는 이름은 나무보단 숲을 보자(나무보단 수플보자~😀)라는 의미로 수플에는 스터디와 프로젝트로 가득한 숲이라는 뜻으로 NF스러운 이름으로 지어졌다.
기능은 대부분 완성되었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계획들을 생각하니까 firebase만을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점을 느꼈고 백엔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전에 같이 일하던 백엔드 개발자분에게 같이 해보자고 했더니 너무 좋다고 하셨다!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랄까? 내년에는 꼭 런칭하고 싶어졌다.
일 년 동안 같이 투닥투닥 만들어 온 프로덕트 디자이너 제니 너무 고맙고 앞으로 같이할 백엔드 마롱에게도 같이 하겠다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
🎯 카사 코리아 웹 거래소 런칭하기
이거는 내 개인적인 계획이기보단 회사의 계획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계획으로 세운 이유는 런칭한다면 나에게 너무 의미가 클 것 같았다.
역시나 스스로를 가두어두던 한계를 부수고 4월에 MVP 런칭, 11월에 V1.0을 런칭하게 되었다. 정식 런칭을 했을 때 로고에 붙어있던 베타를 때는 게 얼마나 나에게 큰 의미가 있던지.. 처음부터 이 서비스에 정이 많아서 그랬는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도 많았고,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또다시 애정 가득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역시나 마지막 말은 같이 서비스를 만들어온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해주고 싶다. 🙇♂️
더 자세한 내용과 런칭해온 과정이 모두 담겨있으니 아래 회고글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 일본 여행 가기
두둥! 내가 이 계획을 지킬 수 있을 줄이야! 10월까지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제한되었었는데 다행히 제한이 풀리게 되어서 무려 4주 동안 일본 여행을 갔다 왔다. 버킷리스트가 한 달 동안 혼자 해외여행하기였는데 이번에 그 버킷리스트도 이뤘다.
3년 만에 해외여행이라 더 의미 있었고 여행을 갈 때는 항상 계획을 세웠던 내가 큰 계획만 세우고 여유롭게 여행을 해보며 여유롭고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되었고 두려움을 떨쳐내고 혼자 해외여행을 하며 얻은 많은 경험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여행을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졌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제니에게 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
🎯 보육원 후원
작년 연말에도 보육원 후원을 갔다 왔었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계획으로 세워놨었다. 아쉽지만 올해 연말은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갈 수 있는 환경이 안 됐다. 직접 가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후원은 할 수 있으니 생각한 방법이 한 명의 아이를 맡아서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 결연 후원을 신청했다.
🎯 언제나 즐겁고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흠... 긍정적이었을까? 행복했을까? 긍적의 기준은 뭐고 행복의 기준은 뭘까? 잘 모르겠다.
머릿속에 내 생각을 멈추게 해주는 스위치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엔 좀 더 내려놔보자..
🙄 2022년 더 하고 싶은 얘기 있어?
작년에 세웠던 계획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올해 더 하고 싶은 얘기를 해보자.
📚 DND(Developer and Designer) 7기 참여
DND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같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8주간 DND를 통해서 여러 개발자들과 디자이너와 같이 협업하고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고 서로 네트워킹도 할 수 있다. 예전부터 이런 커뮤니티에서 다른 여러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우리 조는 현업자로 팀이 만들어졌었다. 그러다 보니 다들 현업이 제일 우선이었고 중간에 여러 번의 주제 변경과 팀원 변경들로 인해 보여줄 만한 결과물은 못 내서 아쉽긴 했지만 팀원 분들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온오프 미팅을 하면서 재밌게 참여했다.
아쉬웠던 점은 대부분 대학생분들이고 방학 때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현업에 있는 분들이랑 대학생 분들이 시간적인 부분이 맞지 않아서 힘든 부분이 있어 보였다. 다음번엔 운영진으로 참여하거나 기회가 있다면 DND와 비슷한 다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싶다.
📚 나의 첫 오프라인 컨퍼런스 FEConf 2022 참여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나서 코로나로 인해서 컨퍼런스는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참여한 컨퍼런스는 feconf 2022로 국내 프론트엔드의 가장 대표적인 컨퍼런스이다. 오랜만에 오프라인 컨퍼런스라 그런지 티켓 예매 오픈 1분 만에 매진되었다고 들었다. 운 좋게 티켓팅?을 성공하게 되어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좋은 컨퍼런스 발표도 들을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역시 제일 큰 얻음은 컨퍼런스에 오신 열정적인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얻었다는 것이다.
📚 체크인 리얼밸리 - 한기용 멘토링 오프라인 토크 이벤트 참여
유튜브 eo에서 한기용 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한기용 님의 27년간의 영상을 통해 경험을 얼핏 느끼면서 굉장히 존경스럽다고 느껴졌고 나중에 나도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저렇게 자기 객관화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와 함께 꼭 오프라인 토크 이벤트를 참여해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오프라인 토크 이벤트를 신청하게 되었다.
가장 와닿았던 내용은 호기심 기반으로 된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이 되어야 하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경험을 많이 해보라고 하셨다. 특히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좋은 사람들이 하는 긍정적인 행동을 보고 배우게 된다는 점이 가장 와닿았는데 나 같은 경우에도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내가 나도 모르는 순간 그 행동들을 따라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항상 자기 객관화를 하려고 노력하라는 말씀과 임포스터 신드롬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완벽주의적 성격에 대해서도 나한테 지금 필요한 조언들이라 너무 좋았다.
오프라인 토크 이벤트는 유료에 선착순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영상은 없지만 참여하면서 정리를 해봤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 퇴사
약 1년 4개월 간의 끝으로 11월에 카사 코리아를 퇴사하게 되었다. 카사에 입사해서 회고 글을 작성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다. 퇴사하면서 어떤 걸 가장 얻었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본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같이 일한 동료들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카사에서 너무나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일하면서 좋은 추억들과 경험 어떤 거 하나 빼놓지 않고 정말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언젠가는 다시 그분들과 새로운 곳에서 하나의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진짜로 2022년을 마무리해볼까?
🥕 2022년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은 점
작년 계획을 잘 지켰는지 돌이켜보면 대부분 잘 지켜져서 만족스러운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개인의 성장도 작년보다 훨씬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특히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분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나 일하는 방식들 좋은 점만 쏙쏙 빼먹었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작년의 나와 비교했을 때 개발의 흥미도는 변하지 않고 재밌다는 점 또한 아주 칭찬하고 싶다. 😤 언젠가 찾아올 번아웃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부딪쳐보자. 뭐 어떻게든 극복하겠지. 늘 그랬듯.
항상 단점만 찾아다녔었는데 내가 갤럽 강점 검사를 통해 내 강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싸서 회사에서 갤럽 강점 검사를 하자고 제안을 했었고 프로덕트 전체 인원이 함께 하루 날 잡고 회고 시간에 진행하게 되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나의 강점을 알게 되었는데 가장 큰 강점은 책임감이 미친 듯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공감하는 능력. 세 번째가 배움이었다.
결과를 보면 일을 실행하는 실행력과 대인관계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나의 의사를 전달하거나 표현하는 영향력과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정보를 분석하는 전략적 사고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나왔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책임감이 높으니 주어진 일을 무조건 하기 위해서 나은 결정과 선택을 못할 수도 있고, 공감이 높다 보니까 나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게 상대적으로 더 잘하는 게 당연한 것 같다. 어쨌든 나의 강점을 찾았으니 약점을 찾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더 키워야겠다. 어차피 단점은 쉽게 안 고쳐진다는 한기용 님의 말씀이 생각이 났다.
마지막은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성이 더 명확해졌다는 것. (비밀 🤫)
🍔 2022년에 두고 가야 할 것
작년에도 두고 오자고 했지만 못 두고 온 것이 있는데 성장이라는 틀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남한테는 관대하지만 나한테는 제일 엄격한 것. 두고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아까 위에서 얘기했던 임포스터 신드롬과 완벽주의적 성격.
남과 비교는 그만하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자. 조금은 내려두고 여유를 가져보자.
블로그를 너무 못썼다. 반성한다. 이 글 포함 고작 4개...? 거기다 기술적인 내용은 없다고? 개발자가? 회고글이 전부라고? 개발자 때려치울까?
🤩 반가워! 2023
올해도 내년의 계획을 크게 세워볼까?
- Github Daily Commit 계속해서 유지하기
내년에도 해보자고~~ - 운동 꾸준히 하기
체력이 돼야 개발도 오래 한다. 꾸준히 운동하자. - Soople 런칭하기
- 이직!
다음 회사는 어디일까? 너무 기대가 된다. - 발표나 강의 또는 멘토 해보기
어디가 됐든 기회가 주어지면 한 번 해보고 싶다. 나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줄거라 믿는다. - 블로그 한 달에 한 개 쓰기
2022년도 블로그 글 쓴 개수를 확인해보니 이 글 포함 4개라니.. 충격이다. 뭐가 됐든 어떤 글이 됐든 달에 하나씩은 써보자. - 기술서적 꾸준히 읽기
이번 년도 몇 권을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대략 5권 정도 읽은 것 같은데.. 여기서 더 많이 읽겠다는 계획은 안 세우려고 한다. 솔직히 못할 것 같다. 내년에도 5권을 목표로! (읽은 책 정리) - 기타
스위스, 일본 여행 가기, 보육원 후원 및 기회가 된다면 자원봉사
내년에도 지킬 수 있겠지? 😤
🛫 회고를 마무리하며
2022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정말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뿌듯하기도 하면서 가끔은 나를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면서까지 해야 할까 싶을 때도 있었다. 조금은 내려놓고 여유롭게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조금 더 달리고 싶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까?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때 더 해보자.
하나의 목표를 깨면 더 높은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그런 목표들을 달성해가면서 하고 싶은 것들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내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건 뭘까? 뭐를 위해 이렇게 하는 거지? 끝이 보이지 않는 우주의 신비로움처럼 그 목표의 끝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명확한 건 일단 그 목표들을 달성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새로운 퀘스트가 나올 테니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생각보다 재밌다.
다음 회사는 어디로 갈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어디가 됐든 내가 잘할 수 있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작은 틀에 가두어 한계를 정하지 말고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고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어졌다. 이유는 없다. 그냥 궁금해져서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2022년 한 해도 별 탈 없이 잘 마무리를 짓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올해 달성한 계획과 목표를 두고 새로운 계획과 목표로 2023년을 새롭게 달려볼까 한다. 당연히 그 과정은 산을 오르는 것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정상에 도달하는 순간 그 해냈다는 뿌듯함을 보고 산을 등산하지 않는가? 그래서 2023년도는 마라톤처럼 달리기보단 산에 오르는 것처럼 달려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게으름을 두려워하는 나에게 책을 선물해준 프로덕트 디자이너 데이지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게으르다는 착각이라는 책을 추천하면서 2022년 회고를 마무리하겠다.
게으르다는 착각 내용 중
p.116
해야 할 일 목록에서 몇 개를 해치웠는지로 우리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을 멈출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으로 중요한 활동을 찾아 추구한다. 사회가 부가한 "당위"가 아니라 진정한 느낌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면, 훨씬 더 큰 진정성을 느낀다. 그리고 자유 시간을 만끽하고 더 느리고, 게으르고, 직관적인 속도로 일에 임할 때 수년간 과로가 남긴 피해를 없애고 회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