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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인 리얼밸리 - 한기용 멘토링 오프라인 토크 이벤트 정리 및 회고
    IT이것저것 2022. 12. 28. 17:46
    이 글은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에 EO 주관으로 Grepp의 CTO이신 한기용 님의 오프라인 토크이벤트를 참석 후 정리한 내용입니다.
    오프라인으로 듣고 작성한 내용이라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총 3부의 EO 유튜브를 통해서 한기용 님을 알게 되었고 너무 감명 깊게 봐서 오프라인 토크이벤트를 신청 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유튜브 영상은 토크이벤트 내용의 영상이 아닙니다. 참고해 주세요.

     

    EO 한기용님의 1부 (총 3부작)

     

    👉 커리어 성장: 끊임없는 성자과 성숙

    커리어는 정글짐
    많은 경험들이 상처로만 남지 않으면 도움이 된다. 꼭 위로 갈 필요는 없다.
    다양한 역할을 해보자. (리드 역할, 매니저 역할.. etc)

    결국에는 혼자서만 일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을 이끌 수 있는 소통능력이 중요하다. 
    but, 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능력이 필요하다.

    성취하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어떻게 하는 게 성공인지 물어보자. (의사결정권자랑 얘기를 많이 하자.)
    모든 일을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자.)
    중요한 건 임팩트가 큰일을 맡게 되고 하게되는냐다. (중요하지 않은 일은 대충 하자.)

    📚 나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나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나이 혹은 남과의 지속적인 비교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자신의 한계를 가두게 된다.
    이렇게 나이를 비교하는 이유는 결국 남과 비교해서 그렇고 나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과거의 상처로 인해 성장을 저해하는 경우가 있다. 사는 과정에서 상처가 있다거나 과거의 프로젝트가 잘 안 됐거나 그로 인해서 무시를 당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를 하고 있거나 없거나가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는 게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

    📚 인격적인 성숙

    회고를 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주기적인 회고를 통해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있다.
    회고를 통해 실수를 인정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특히 리더로서 중요하다.

    📚 시작과 꾸준함의 중요성 - 복리가 있는 일 하기

    Practice Makes Perfect.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꾸준히 매일 하다 보면 발전하는 게 보이는데 조금 더 오랜 시간을 두고 보이게 된다.
    이때 주변에서 나를 서포트해주는 사람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처음에 실패가 있더라도 계속 시도해 보기

    복리가 있는 일

    • 운동
    • 배움 / 학습 (불안감을 위한 학습은 좋지 않다. 불안감이 있는 학습은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낭비이다. 호기심을 바탕으로 또는 궁금함으로 인한 학습이 중요하다.)
    • 호기심이 기반으로 된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  책 읽기 및 글쓰기 / 회고 1주일에 한 번

    📚 네트워크의 중요성

    사람들을 만날 때 호기심 갖기이다. 이때 중요한 건 첫인상에 사로잡히지 말자.
    좋은 평판을 유지하자.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자. 내 매니저가 누구고 동료들이 누구인지 면접이나 커피챗 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좋은 사람들이 하는 긍정적인 행동들을 보고 배우게 된다.

    📚 자신의 강점과 약점 이해하기

    나의 강점을 최대화시키는 게 좋다.
    사실 약점은 쉽게 못 고친다.
    커리어가 이어지면 강점이 약점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자기 객관화)
    예를 들어, 완벽주의를 가진 사람은 주니어에서 시니어까지는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 하지만 시니어에서 그 이상은 올라가기 힘들어진다. 이유는 우선순위를 못 따져서 항상 모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적인 완벽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행을 잘하는 사람은 일을 실행하는 것보다 일의 방향이 중요하다.

    나의 장점이 아직도 장점인가?라는 물음표를 항상 생각하자.

    📚 사기 증후군(Imposter Syndrome) 극복하기

    동료들이 나보다 잘나보인다면 또는 주변 친구들이 모두 나보다 잘나 보인다라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자신감을 갖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자.

    이 문제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중요하진다. 굳이 내가 이 사람보다 뛰어날 필요가 없다. 더 중요한 건 다 같이 한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팀원들이 성공할 수 있게끔 서포트해 준다.

    👉 개발자 성장

    📚 기본기 확실히 하기

    자기가 가장 잘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어야 한다.
    테스트 작성하기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기본 툴들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 학습 능력 키우기

    호기심이 기반이 된 학습이 필요하다.
    정말로 내가 어떤 문제가 막혀서 필요할 때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지금 하는 일에 필요한 학습을 해야 한다.
    돈과 시간을 교환해서 학습하자.
    필요한 만큼만 알고 문제를 해결하자.

    📚 (우선순위고려) 결과 내기에 집중

    어디에서나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혼자가 아니라 다수를 끌고 가는 게 더 중요하다.
    나는 결과를 내는 사람이 되겠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자.
    무작적 코딩만 하는 게 커리어를 길게 가져갈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에스티메이션(Estimation)을 잘하는 훈련을 하자. 한 가지 답만 주지 말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일정을 산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혼자서 잘하는 건 길게 가지 못한다. 능력 있는 매니저 수가 부족해서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 보자. 하기 전까지는 절대 모른다.

    📚 소통 잘하기

    발표 훈련해 보자. 회사에서 기회가 있다면 지원해서 해보자.
    영어보단 코딩을 얼마나 잘하냐 즉 결과를 만들면 결국 인정하게 된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영향력이 얼마나 있느냐(결과를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 운영을 고려한 코드 작성

    특히 내가 만든 코드를 남이 운영하는 경우가 더 중요하다.
    반복되는 일을 자동화해 보자.

    • 똑같은 일이 3번째 반복되면 그때 자동화를 시작한다.
    • 부지런한 사람보다 게으른 사람이 더 잘하는 경향이 있다. 😁

    🙄 1부 QnA

    🎃 어떻게 하면 더 같이 잘 일할 수 있는가?

    •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다.
    •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상대방과 내가 원하는 게 뭔가를 파악해 보자.
    •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자. 같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고 방향성을 잘 잡자.
    • 리더나 매니저로서는 좋은 일이 생기면 팀한테 공을 넘기고 사고가 생기면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면 좋은 매니저라고 인정받게 된다.

    🎃 변화와 성장에 열정적이지 않은 팀원을 성장하도록 유도하고 도와줘야 할까요? 아니면 열정적인 (회사 문화에 핏한) 직원을 뽑을 때까지 계속 채용을 시도해야 할까요?

    • 사실 동기부여가 안된 케이스인 경우에는 답이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반응이 없기 때문이다.
    • 피드백이 안 먹혔을 때 이 사람의 존재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지고 누군가 퇴사가 발생하면 미국은 해고하는 문화가 있다. (해고가 나쁜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 사람도 나가서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코딩을 못하는 주니어 개발자가 있었다. 장점은 분명했는데 개발은 못했다. 같이 일하면 즐거웠다. 굉장히 밝고 순수하고 이해가 빨랐고 말을 잘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세일즈 엔지니어를 추천하였고 결국 해고를 했다. 레퍼런스 체크를 좋게 해 줬다.
    • 최후의 수단은 더 이상 일 못준다. 네가 하는 일을 다른 사람 주겠다. 네가 변해라.

    👉 스타트업 성장통

    📚 유데미 성장통 교훈 공유

    스타트업은 언제나 바뀐다.

    새로운 방향의 팀 빌딩

    면접관들이 다 모여서 오늘 면접에 대한 피드백 및 얘기를 돌아가면서 한다. 만약에 얘기(피드백)가 별로 없으면 면접을 대충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부분에 피드백을 준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

    조직 구조는 직관적으로 바꾸는 게 좋다.
    팀빌딩하는 방법이 바뀌어야 하고 의사결정하는 과정이 바뀌어야 한다.

    유데미에서 풀타임을 결정하게 된 이유

    재밌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
    회사가 성장하는 게 보였고 사람들이 다 괜찮았다. 경험 있는 사람들 말을 잘 받아들였다.

    유데미 성장통

    성장통이란? 사람은 늘어나고 프로덕트의 기능이나 수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고통이다. 소통 비용이 커지면서 결국 의사 결정 비용이 커졌다.

    구체적인 성장통 예

    B2B와 B2C를 어떻게 병행할까?

    • 회사의 비전은 무엇이냐? 우선순위, 조직 구조
    • B2C만 해도 학생과 강사 두 가지로 나뉨

    B2C 가격정책

    • 가격 정책을 잘못하거나 혜택이 없다면 망할 수밖에 없음.

    B2B는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음.
    기술부채로 인한 사고들 그 이후 리팩터링하는데 시간도 많이 썼다.

    조직 구조 문제

    • 기능 조직과 목적 조직의 밸런스
    • 다양한 실험을 통해 회사와 맞는 토착화된 조직 구조를 찾는 것이 중요
    • 로컬 조직과 글로벌 조직의 밸런스

    미팅 방식의 변경
    시니어 인력 구인의 어려움

    • 좋은 시니어 인력이 알아서 이력서를 낸다? 그런 일은 안 생긴다.
    • Outbound 형태로 필요한 인력을 찍어서 공을 들여야 한다.
      • 소싱의 중요성
      • 리퍼럴 장려
      • (성장하는)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 잘 맞음.

    회사의 성장과 나의 성장

    개인의 성장 = 회사의 성장

    • Growth Mindset(성장 마인드셋): 경험과 노력을 통해 능력과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신념. 소극적으로 일하지 말고 변화하고 능동적으로 변하자.
    • 선의에 기반한 피드백을 주는 문화
      • 기술적인 피드백
      • 행동 양식에 관한 피드백
      • 너무 완벽주의적으로 일하지 말라
    •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뽑을 수 있겠나?
      • 뽑을 수 있으면 매니저라고 생각하지 말고 파트너라고 생각하자.
    • 항상 질문을 많이 하자. 나쁜 질문은 똑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 질문을 잘하는 것
        • 내가 뭐를 몰랐는지 질문을 받은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하려면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물어보라.
        • 내가 이해한 것을 설명하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기.

    🙄 2부 QnA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일해보고 경험을 많이 해봐라. 그러면 그곳에서 자신의 장점을 찾게 될 것이다.

    🎃 능력 있는 사람을 뽑는 게 맞을까?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회사의 핏이 맞는 사람을 뽑는 게 좋을까?

    • 팀워크가 있고 학습능력이 있는 주니어를 뽑는 게 더 좋다.
    • 다만 항상 똑같은 사람만 뽑지 않을까를 주의해야 한다.
      • 좋은 후보가 있는데 놓칠 수 있는 이슈가 있을 수 있다. 처음에는 비슷한 사람들을 뽑아서 으쌰으쌰 하기에는 좋겠지만, 나중에 너무 친해져 있으면 새로 뽑은 사람들이 왔을 때 그곳에 낄자리가 없을 수 있다.

    🎃 주니어 입장에서 시니어를 어떤 부분을 보고 뽑아야 하나?

    • 주변 지인 한 명에게 부탁을 한다. 궁극적으로 내가 꼬시고 싶은 사람에게 부탁한다.

    👉 회고

    EO의 한기용 님의 3부작 동영상을 모두 보고 꼭 오프라인 토크이벤트를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내용이 현재 나의 상황과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꼭 가고 싶었다. 다행히도 선착순 200명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던 내용이었다.

    네트워크의 중요함이나 꾸준함,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좋은 행동들을 따라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가치관과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가서 닭살이 돋을 정도였다. 그리고 임포스터 신드롬, 완벽주의적 성격은 현재 내가 겪고 있는 문제들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잘 얘기를 해주시고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2부의 내용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어려웠다기보단 창업과 미국에서 일하는데에는 생각은 없어서인지 관심이 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QnA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의 질문을 친절하게 모두 답해주시고 끝나는 시간이 21시 30분에도 불구하고 23시가 넘어서까지 모두 답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과 동기 부여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신 분들의 열정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였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온 한기용 님의 토크이벤트였다. 

    마지막으로 두 달이 지나서야 정리하고 회고를 하는 나에게 짧은 반성과 함께 마무리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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