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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다!
    회고 2021. 10. 4. 18:31

    이 글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취업 후 작성하는 회고 글입니다! 😉
    저의 간단한 배경은 이전에 SI 개발자로 8개월 정도 일한 경험이 있었고 SI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눈이 떴고, 8개월가량 일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한 뒤, 퇴사 후 7개월 동안 공부를 더 하고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까지 공부해오며 느꼈던 게 있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게…. 작년 4월쯤이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는 이전에 작성한 회고 글을 참고! (나는 왜 프론트 앤드를 선택했을까?)

    작년 4월부터이니까 1년 반 정도 만에 드디어 꿈꾸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그 과정은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았던 거 같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게 남들보다 늦다고 판단했었고 그로 인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 압박감으로 인해 하루라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는 병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부분은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모두가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취업까지의 과정들을 살펴보면 독학도 해보고, 돈을 주고 온라인 부트캠프도 들어봤었고, 온라인 강의도 들어보고, 스터디도 많이 하며 책도 많이 읽었던 거 같다. 어떤 걸 해왔는지는 1일 1커밋 1년 차 회고를 참고! (Github Daily Commit(1일 1커밋)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프론트엔드 공부를 해오면서 막혔던 순간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보자면 혼자 공부하고 있을 때 뭔가 막히는 이걸 해결해가는 방법이나 내가 공부하는 방식이 이게 맞나? 또는 이렇게 코드를 작성하는 게 맞는 걸까? 모든 게 늘 의문투성이였던 거 같다.
    그럴 때마다 느꼈던 건 멘토나 같이 이런 부분에 관해서 얘기할 수 있는 동료가 필요했던 거 같다. 그래서 찾았던 방법이 스터디나 커뮤니티를 찾아보자는 것이었다. 역시나 찾기는 매우 힘들었고, 여전히 뜻이 맞는 사람들을 찾는 건 참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서는 해결되는 게 없기에 부트캠프를 참여하게 되어 커뮤니티들을 얻을 수 있었고, 스터디도 많을 땐 일주일에 3개까지 하며 관련 분야의 지식과 인사이트를 흡수할 수 있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올바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첫 번째는 보고 배울 수 있는 멘토분들을 찾았다는 것이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술적으로 다른 분들과 얘기할 수 있던 스터디가 그 두 번째였다. 세 번째는 두 번째와도 연결되는데 스터디를 통해 책을 꾸준히 읽어나갔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지식을 쌓기에 책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 혼자보다는 역시 함께 자라기를 실천할 수 있는 스터디를 통해 책을 읽는 건 그 효율이 혼자 읽을 때보다 압도적으로 좋다고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느꼈던 건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점. 늦게 오든가 일찍 오든가 결국엔 기회가 온다!🔥 다만, 그런 기회가 오기까지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회는 함부로 오지 않는다.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능력이 돼야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느꼈다.

    🤔 지금 회사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과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가 뭐야?

    회사 이름은 위 명함에서도 나왔듯이 카사라는 회사입니다. 앞으로 쓰는 회사의 명칭을 카사라고 작성하겠습니다. 🙏

    🎈 입사하기까지의 과정

    처음 취업을 목표로 했던 회사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였다. 그래서 처음부터 카사에 취업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카사라는 회사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 그리고 너무 취업에 목매달지 않고 전 회사를 퇴사한 지 7개월 정도 지나고 이제 취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회사를 찾아보려고 하고 있었던 시기였다.

    카사를 알게 된 계기는 역시 스터디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같이 스터디 하시는 분이 카사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계셨다. 그때 마침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채용 중에 있었고 사내 추천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다.

    생각했던 채용과정은 카사가 스타트업이다 보니 어렵지 않겠다고 느꼈지만, 채용 단계가 코딩테스트, 기술 면접, 컬처핏 1차, 2차에 레퍼런스 체크까지 있었다. 나름대로 준비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좋게 봐주셨고, 처우 협의 후 운이 좋게 입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카사를 선택한 이유

    네카라쿠배를 준비하다가 스타트업으로 가게 된 계기가 뭐냐고 생각하시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6가지의 이유가 있다.

    1. 네카라쿠배는 신입으로 입사하기에 정말 입사할 수 있는 문이 좁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굉장히 빡새다! 뛰어난 능력자들만이 신입으로 입사가 가능해 보였다. 많이 도전해보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턱이었다.
    2. 회사에 지원하기 전부터 스터디를 같이 하시는 분이랑 기술적인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니까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이 비슷한 점들이 많다고 느꼈고, 이야기에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내가 카사에 입사해도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기술 스택이나 기술적인 부분들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게 진행할 수 있을 거라 느꼈다.
    3. 취업을 할 때 이런 회사를 가야겠다고 정했던 게 하나 있었다. 다 좋아도 이걸 하지 않는 회사는 안가기로 스스로 정해놨었다. 기술적인 이유였는데, 코드를 작성할 때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않는 회사는 가고 싶지 않았다. 더 나아가서 TDD를 할 수 있는 회사를 가고 싶었다. 만약에 아직 도입하지 않았어도 앞으로 이런 새로운 기술 도입 제안에 대해서 열려있는 곳을 원했다. 아쉽지만, 아직 카사의 프론트엔드에서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면접과 스터디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유도했었고 물어봤었다. 대답으로는 아직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TDD를 도입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할 프로젝트에서는 꼭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었다. 더 나아가서 주도적으로 TDD를 사용하자고 하실 분이 오시면 너무 좋을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내가 가서도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고, 테스트 코드 없는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현재는 새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TDD를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
    4. 컬처핏 면접을 봤을 때 꽤 좋은 인상을 받았다. 면접을 진행하신 면접관분들이 어렵지 않은 분위기에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를 받았다. 그래서 좋은 동료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5. 회사를 볼 때 나와 회사가 같이 성장할 수 있을까를 많이 봤다. 카사는 부동산이라는 도메인으로 위험 요소도 있지만,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메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으로 주식과 비슷하게 아무 때나 사고팔며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을 하는 나의 관점에서 확실히 여태까지 없던 신선함을 느꼈다. 개인적인 성장에 대해서는 지금 카사의 홈페이지를 보면 웹사이트에서는 거래할 수 없다. 내가 이제 웹사이트에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큰 과제가 있으며, open API 등 앞으로의 과제가 많아 보였다.🚀 만약 대기업이였으면 신입이 이런 과제에 도전할 기회가 많이 있었을까..?
    6. 마지막은 복지에 관한 건데 장비구매비 500만 원 지원에 달에 40만 원 점심 식사 비용 별도 지원, 교육비 전액 지원, 직급이 없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문화, 전 직원 스톡옵션과 만족스러운 연봉 그리고 뛰어난 동료들! 너무 회사 자랑 같지만,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다. 🤗

    🎯 앞으로 카사에서 하고 싶은 거나 목표가 있어?

    면접 때 하고 싶은 두 가지를 말했었다. 하나는 TDD를 사용해서 개발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카사의 기술 블로그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하나는 이미 진행 중이고, 기술 블로그를 만들어보는 건 앞으로의 이뤄나갈 것이다. 하나는 이미 이뤘으니 다른 하나를 추가해볼까 한다. 웹 사이트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와 더 나아가서 궁극적인 목표로 사용자가 원하는 카사 플랫폼 만들기! 👍

    지금 회사에 입사해서 1달하고 2주 차지만 직접 와서 경험하고 있는 조직 문화와 회사가 가지고 있는 굉장히 큰 비전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 카사에 느끼는 이 좋은 감정을 변하지 않고 가져갔으면 좋겠고, 좋은 동료들과 협업하며 어려운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고 카사와 함께 성장해가는 함께 자라기를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다.

    3호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건물 액자 뒷면에 사이닝! 더 많아졌지만.. 그 후 사진을 못 찍었다.

    🚀 개인적인 목표

    작년 2020년 회고때 2021년 목표를 했던 것들을 모두 지켜나가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취업하는 것이었는데 가장 어려웠던 그 목표를 이루게 되어서 만족스럽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했다고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성장에 있어서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카사에서도 앞으로 커리어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며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함께 자라기를 실천할 것이다. 또한, 커뮤니케이션하는 법도 많이 배워나갈 것이다.

    추가로 스터디를 찾기 어려워서 혼자서 고민했던 그때를 생각하면서 만들고 있는 스터디를 모집할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도 계속 키워나갈 것이다. 그리고 블로그에 너무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겪은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한 것들을 꾸준히 정리해야겠다.

    이제는 너무 성장에 대한 압박감을 가지며 자기 계발을 하기보단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건강을 생각하며 나아갈 생각이다. 나는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하며 가졌던 지치지 말고 꾸준히 라는 좌우명을 바탕으로 토끼가 아닌 거북이처럼 지치지 않는 걸 항상 목표로 하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은 느릴 수 있지만, 천천히 조용하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앞으로의 더 많은 계획과 회고에 대해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연말에 올해가 가기 전에 2021년 회고에 작성해야겠다.

    마무리하면서 모든 취준생 화이팅! 봄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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